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집에서는 노부영부터 시작해서 어린이집을
다니면서는 메이플베어에서 원어민 수업을, 유치원은 영어놀이학교에서의
원어민수업, 사립초등학교에서 영어수업을 이어왔지만 5학년인
현재, 중학교 영어를 위해 집에서 문법을 독학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욕심 안 부리게 되더군요.
영어를 학습으로 느끼고 거부감을 갖지 않게 하려고 1학년이 되어
집근처 영어학원에 1학기를 보내던 중, 점차 레벨이 높아지면서
단어외우기부터 힘들어 하고 공부 학습량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영어를 흥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영어독서클럽을 알게 됐습니다.
한글을 배울 때 책읽기에 비중을 많이 두었던 것처럼,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장을 외우고 단어를
습득하는 것을 보면서 영어독서클럽을 잘 선택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영어를 학습해야 할 기간이 앞으로도 10~15년 정도 남아있다면,
아직은 학습과 암기위주보다는 다양한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는 것이 아이가 즐겁게 영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첫째 아이에게
영어를 위해 들인 비용과 시간을 생각한다면(아이에겐 미안하지만ㅠㅠ)
둘째 아이에겐 좋은 엑기스만 준 듯 하네요.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둘째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학교 앞에 영어독서클럽을 오픈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