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C영어독서클럽을 개설한 지 이제 1년이 되었습니다.
유치.초등 전문어학원 교수부장 및 고용 원장으로 10년을 지내다가
이제 내것을 오픈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형어학원 시스템의 단점을 너무 많이 절감한 상태여서 조그맣게 나만의 학원을 오픈하고 싶었습니다.
중2와 초등5의 남매가 있는터라 집에서 공부방을 하기에는 아이들이 신경이 쓰여서
큰 맘먹고 교습소로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서 테솔석사를 하고 7년 넘게 거주하였지만 매니저로 오래 있던 터라 새롭게 아이들을 가르치려니 설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리딩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중 어학기 시스템으로 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제외하고(제 생각엔 초등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이라는 것이 너무 허황되다고 판단되었답니다.
특히나 초등 저학년은 교사와의 유대가 언어를 배우는데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창업비용이 많이 드는 도서관프로그램을 제외하니 정말 제대로 된 리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ERC를 만나서 영어독서지도사과정을 들으며 제가 가려고 하는 교육방향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1년을 순탄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 영어를 접하거나 1년이상 타 어학원을 다니며 영어에 많이 지쳐있던 아이들도 저희 ERC에서 즐겁게 영어의 기본기를 다져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아직도 더 더 더 많이, 빨리 빨리를 외치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셔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ERC의 프로그램에 만족하시며 꾸준히 성원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셔서 기운이 납니다.
앞으로도 교습소를 더욱 탄탄히 운영하면서 학생들과 제대로 영어원서 읽기에 푹 빠져보고 싶답니다.
그러기에 ERC의 체계적인 독서지도 프로그램과 교사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운영중인 선생님들과 대표님, 그리고 실장님과 함께 더 훌륭한 ERC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ERC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