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월 말 ERC영어독서클럽을 오픈하게 된 신입 원장 입니다.
저는 결혼 전 10여년 간 여러 기관에서 영어 강사 일을 했었고
저희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을 좋아하게 되어 원서로 수업하는 공부방을 하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쉽게 엄두가 나지 않았던 그 일이
둘째 아이가 초2가 되는 올 해부터는 시작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개인 커리로 하려고 했는데...
제가 준비하는 커리는 길어야 2년 정도 프로그램이겠더라구요.
남편이 검증된 프렌차이즈(?)를 알아보라고 할 때, 콧방귀 끼던 제가
실제로 준비하려고 마음을 먹으니 제게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보였어요.
작년 11월부터 타 프렌차이즈업체 세 곳과 상담을 하며
제가 하고 싶은 공부방의 모습이 아래와 같이 구체화되었고
-일주일에 이틀만 수업 해도 되는 곳
-원서 수업 커리큘럼이 최소 5년 이상 되는 곳
-4가지 영역을 고루 만져 줄 수 있는 곳
-내 아이들도 가르칠 수 있는 프로그램
그런 곳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느 날 ERC영어독서클럽에 문의를 하고 상담을 하며...
제가 바랬던 공부방의 모습이 이 곳을 통해서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렇게 12월 중순, 계약을 하고 공부방 오픈 준비를 하며 놀란 점 두 가지는
1. 회사 분위기가 무척 좋다.
대표님, 실장님이 따뜻하세요(물론 저의 주관적인 느낌입니다만:)
2. 선생님들이 서로 수업 자료 공유를 활발히 한다.
(카페, 밴드를 통해)
위 두 가지는 계약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인데
제가 회사에 특별히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저희 동네에 이미 다독 위주의 영어도서관형 학원이 한 곳 있고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잘 되고 있는 곳이라...
다른 컨셉의 (예를 들면 스피킹 위주로 하는?) 공부방을 해야 하나도 잠시 고민했지만
ERC는 강의식 정독 수업이라 그 곳과는 차별화가 되고
제가 선호한 수업 스타일이 이쪽에 더 가까웠기에
계약을 결정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온라인 카페에 홍보를 했고
상담오신 학부모님들의 약 50프로가 등록해주셨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등록률이 좋았던 데에는
공부방 분위기도 한몫 했던 것 같아요,
공부방에 문의를 주시는 학부모님들 대부분이 저학년 학부모,
집 가까이서 다니는 곳을 선호하고,
아이가 공부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배우길 원하는 분들이신데 밝은 분위기의 넓은 거실 공간,
아파트 1층은 저학년부모님들에겐 추가적인 플러스 요소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ERC만의 게임식 수업 방식과 체계화된 단계별 원서 구성 소개와 함께,
시작반 친구 어머님께도 높은 레벨의 원서와 워크북까지 소개하고
각 레벨에서 파닉스를 어떻게 배우는지도 자세히 안내해드렸어요.
추가적으로, 홍보는 선생님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셔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감사하게 오픈 전에 세 반이 구성되어서 지금까지 두 달 수업을 했고..
게임과 액티비티등 참여식 수업에 아이들도 영어 배우러 오는 것을 좋아하네요.
소개로 상담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서 다른 반도 개설 준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