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영종 별빛초점 공부방을 오픈한 박주연입니다.
저는 어학원 영어강사를 하다 결혼하고 출산하면서 그만두고 육아만 했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서 아이들을 키우며 짧은 시간 일할 수 있는 어린이집 영어 파견 강사로 1년 동안 일했습니다.
코로나가 번지면서 어린이집 특별활동이 모두 중단되어 일을 또다시 쉬게 되면서 공부방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원서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다 보니 다른 아이들도 원서로 영어를 배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학원 시절 그 재미없는 교재를 억지로 달달 외우게 하던 방법은 다시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원서 수업으로 가닥은 잡았지만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하고 체계적이지 않다는 느낌에 혼자서는 자신이 없어 여러 프랜차이즈를 알아보았습니다.
대부분 원서를 이용하는 프랜차이즈는 영어도서관 형태였는데 저는 그렇게 아이들이 혼자 읽고,
퀴즈 몇 개 풀고 확인만 해주는 수업은 하고 싶지 않았고 함께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적인 수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ERC 프로그램을 보고 제가 생각하던 바로 그런 수업을 완벽하게 서포트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교사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주셔서 본사가 멀지만 도전할 수 있었고 편하게 반복해서 교육을 들으며 프로그램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들을수록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아이들을 빨리 만나 이 재미있는 수업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갔습니다.
원서 수업을 하면서 제가 일일이 카드를 만들고 워크북을 만든다는 것이 엄두가 안 나서 두려웠던 것인데,
ERC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수업자료가 너무나 잘 준비되어 있어서 수업 준비가 너무 편하고 든든했습니다.
홍보는 코로나 상황인지라 대면 홍보는 하지 않았고 지역 맘 카페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에 유료 광고를 올릴 수 있어서 거기에만 홍보 글을 올렸습니다.
글로만 보여드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 같았고 제가 눈에 띄는 스펙을 가진 것도 아니어서 광고 글에 수업 시연 동영상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아이를 앉혀놓고 책 표지 보고 대화 나누는 모습, 퀴즈 내고 리텔링하는 모습을 촬영하여서 홍보 글에 올렸고 많은 어머니들이 수업 모습을 보시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보통 초등 입학 즈음에 영어학원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미루고 계셨던 어머니들이 많으셨더라고요.
아이를 꼭 데려오게 하여서 샘플 수업을 잠깐이라도 했고 아주 쉬운 색깔, 숫자 등의 개념을 묻는 질문을 계속해서 하면서 아이들이 대답하는 모습을 보시게 했습니다.
원서로 영어를 배우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 아주 반기셨고 프로그램에 만족해하셨습니다.
상담하고 가신 어머니들이 모두 등록하셨고 소개도 많이 해주셔서 오픈한지 한 달 반 만에 너무나 감사하게도 20여 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수업하는 시간이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함께 즐겁게 이야기하고 게임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얼굴이 빨개지도록 신나게 대답하고 카드놀이하고 그러면서 단어를 다 외우고 문장을 몇 개나 만들어 발화하고 갑니다.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수업이에요. ERC 프로그램이 타 프로그램과 가장 다른 것은,
주입하는 교육이 아니라 익히게 하는 수업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게 즐기며 말하고 읽고 쓰게 하는 즐거운 수업입니다.
초등부는 70분을 하고 있는데 수업이 끝날 때마다 아이들은 벌써 끝났어요?라며 아쉬워합니다.
그 소리가 너무 듣기 좋네요. 대형 어학원을 다니면서 엄청난 숙제에 지쳐있던 아이는 첫 수업을 하고 가서 영어 학원이 이렇게 재미있는 곳일 줄 몰랐다고 합니다.
놀이만 했는데 이상하게 단어가 다 외워지고, 쓰기 숙제가 그냥 된다고 신기하다고 합니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쭉 꾸준히 재미있게 실력을 쌓아가는 수업을 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