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은 불문이고.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8년 일하고.
그 이후 전업주부로 10년을 있다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할 줄 아는 영어로 아이들을 가르쳐볼까 하는 생각이 나자마자
그림책을 좋아하기에 책으로
영어를 지도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은 어디가 있을까?
이 생각을 품고 아이들 잠든 후 인터넷 검색하다가
ERC를 딱 발견하고! 아~인연이다!
그것도 곧 수업 시작이라고!!
밤에 벌써 다 마감되었으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으로 잠들었네요^^
다음 날 설레는 마음으로 대표님과 통화하면서!
다시금 정말 이곳이다!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곳은 많은데
전문가는 아니지만 교재 사용이나
교수법이나 대부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수업하는 책들이나 교수법에 관한 내용을 들었을 때
이렇게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고 싶다고 생각하고 수업을 만났습니다.
보통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대박! 심 봤다! 였네요^^
정말 훌륭하고 유능한, 이 일에 대한 열정과 애정과 노력이 탁월한,
영어 공부뿐만 아니라 긍정적이며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티칭 마인드 등을 가지신
지니 선생님과 리사 선생님께 너무나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다시금 마음 깊이 감사함을 전달합니다.
수업 한 번 한 번이 보석을 만나는 것 같았습니다.
phonological awareness부터 writing까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수업 진행에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16회 수업 마다 탄성을 질렀습니다.
이렇게 공부해야지
주입식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작업하고 Long term memory를 하도록
노는 듯 공부하는 듯 깊이 있게 공부해야지
중간과 마지막에 했던 presentation은 또한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과 발표하는 과정과 발표한 후에
저의 여러 가지 면을 만나면서 제 장점, 보완할 점, 잘하는 것 등을 분석할 수 있었고.
실전 경험이 없는 제게 방향감각을 세워 주었던 것 같습니다.
전 경험은 없지만 바로 적용할 제 두 아이가 있는데
제가 영어 공부를 하는 동안 아이들이 급 영어에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아직 한글도 잘 모르는 1학년 아들마저 영어로 이야기하고
(제가 프리젠테이션 준비하는 것들을 보고 그런 것 같아요) 영어 배우고 싶다고.
저는 이렇게 배운 영어 티칭 기술을
저희 1학년 아들 한글 writing에도 적용하는데.
이것도 대박이네요. 저희 아들 너무나 쓰기 싫어해서. 받아쓰기 연습을 안 해요.
한 번도 안 쓰고 받아쓰기를 보기도 한답니다.ㅜㅜ
그런데 writing에서 배운 주사위 놀이로 쓰기와 문장 잇기 게임
그리고 빙고 게임을 응용했더니 계속 공부하자고
한 30분 쓰고도 또 하자고 해서 다음에 하자고 끊었네요.
이 티칭 방법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학습법인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뿌듯했어요.
전업주부로 아이들 학원도 안 보내고
그냥 책 보면서 공부하면 된다고 하는 엄마였는데
아이들을 어떻게 공부시켜야 하겠다는
큰 방향까지도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영어 티칭에 대한 지식과 기술뿐만 아니라
참 좋은 동기 선생님들을 만난 것도 큰 감사입니다.
유능하고 따뜻하고 함께 공유하고
성장하는 마인드를 가진 동기 선생님들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게 그리고 유익하게 함께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 경험들과 노하우들을 서슴없이 이야기해주어
저 같은 초보자에게는 모든 것이 배움이었던 것 같아요.
아. 글을 쓰고 있으니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떠오르고.
함께 밥 먹고 커피 마신 시간이 새록새록 나오네요.
선생님들 조만간 또 뵈어요^^
이런 모든 걸 준비하고 제공해 주신
ERC 직원분들에게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