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주일에 두 번,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을 들으러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그 길이 정말 그리울 것 같습니다.
살면서 특별하게 느껴보지 못했던
한국만의 가을을 처음으로 맘껏 즐겼던 두 달 이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눈이 내리는 풍경까지 즐길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은 제게 아름다운 가을을 기억하게 하고
또 하얀 겨울까지 맞이했음 좋을 만큼 그리울 것 같습니다.
교육이란, 좋은 과정을 훌륭하신 선생님들께 전수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진심이 없다면 교육의 빛은 절대 빛날 수 없습니다.
훌륭하신 우리 리사 선생님은 진심을 담은
매우 정성 어린 교육을 저희 기수들에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맘을 전하고 싶습니다. ^^
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과정 동안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 리사 선생님의 `늘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였습니다.
늘 연구하고 공부하며 어린이 영어교육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계십니다.
이런 선생님을 보며 교육자로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의 Contents 또한 매우 훌륭했습니다.
유치부~초등 저학년~초등 고학년~ !
단계별, 수준별 리딩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Activity는 부지런한 연구진들의 결과물이라 생각됩니다.
연령별 수준별 Activity에 관한 수업은
따로 특강반을 한 번 만들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이들의 Writing 수업, 특히 고학년의 Essay 쓰는 활동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모든 오류를 잡아낼 수 있어야 하므로)
특별히 오픈되는 강좌를 잘 보지 못했습니다.
욕심을 좀 더 내자면 ERC에서 이 과정을 한 번 고민해 봐주면 어떨까 합니다.
`아이들의 영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phonics 과정입니다.
학부모들의 제일 큰 관심사와 요구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과정에서 물론 Phonics teaching 과정이 있었지만
Phonologic Awareness와 Phonics에
시간을 좀 더 할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도 따로 만들 수 있다면 좀 더 보충해 튼튼한
Phonics 과정을 만들어 주심 어떨까 합니다.
ERC 영어독서지도사과정,
어린이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강력히 추천합니다!!!
다만, 서울에도 좀 있었으면 합니다.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