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분당에서 영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문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고,
학교 졸업 이후 영어와 관련된 일을 계속했습니다.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고,
성균관대학교에서 테솔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경험을 살려 결혼 후 아이를 낳은 후에도 지속해서 일하고 싶었으나
육아에 대한 욕심과 가사에 대한 부담 때문에 쉽지 않더라고요.
오랜 공백기를 갖게 되었고,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제가 다시 일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아이들의 영어학원을 선택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영어프로그램이 어느 곳도 제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우리가 어린 자식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영어도 그렇게 이야기책으로 아이들을 재미있게 지도하는 학원이 없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던 중에 우연히 지역신문의
ERC 영어독서클럽이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고
내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독서지도사과정을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어독서지도사과정을 공부하면 할수록
우리 아이들에게만 적용하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엄마,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테솔 과정을 하면서도 막연히 알던 부분과
안갯속 같았던 지식의 일부가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phoncis,reading, comprehension,writing
모두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더욱더 흥분되었고요.
영어독서지도사 수료 후 공부방과도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동화책마다 너무나 훌륭한 교수 자료들이
준비되어있다는 게 저의 마음을 확~~ 잡아 끌었답니다.
영어독서지도사과정을 마치고
공부방 시작한 지 5개월 차입니다.
저도 다시 공부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고,
아이들의 눈높이게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즐겁고 행복하게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감사를 느끼고 있답니다
(방학하거나 부득이하게 수업을 못 할 경우에는 아이들이 화를 낸답니다. ^^)
이런 프로그램을 좀 더 일찍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라도 찾은 것에 대해 감사하고 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체력이 허락하는한 공부방 운영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늘 곁에 훌륭한 선생님들과
대표님, 실장님이 계셔서 든든한 마음으로 전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어독서지도사 과정.
제대로 된 아이들 영어교육의 첫 단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