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고등 내신. 수능을 봐주는
영어 과외 선생님이었습니다.
제가 배웠던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영어 교육을 하고 있는점에서 회의감이 느껴져,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가르치면
좋겠다고 생각하다 이 수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테솔을 이수하고 왔는데,
테솔은 사실 큰 울림이 없었습니다. 비용도 꽤 많이 들었었고요.
그런데 이곳에서 배운 건 수많은 티칭 책들과
유명한 선생님들(언어학자?)의 유튜브 영상들로부터 나온
과학적이며, 실용적이고, 재미있고,
원어민 아이들이 이렇게 영어를 배우는구나~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RC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에서 배운 소중한 몇 가지는
1. 원어민은 phonemic awareness(음성으로 먼저 소리를 배움)를 배운 후
phonics(문자와 소리 연결)를 배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웠어요~그래야 쉽게 파닉스를 배울 수 있겠구나~
2. 발음 수업-테솔에서 배웠던 발음 수업보다
더 쉽게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fluency 또한 어디서도 배우지 못했던 것이었는데.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4. 가장 인상적이었던 writing 수업=
도대체 어떻게 하나 궁금했는데.
아이들이 저절로 티칭을 따라가면 늘게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런 걸 연구하신 학자분들 대단하다 싶었어요~
5. 어른도 집중하게 되는 재미있는 수업-
선생님 한 분이 오셔서 30분 정도 모델수업을 해주셨는데
어른인 저도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몰입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6. 절대 유치하지 않은 내용-
탐구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른에게 수업해도 손색이 없구나. 생각되었습니다.
7. 막막함이 사라짐-
어떻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 옳은 방법은 무엇인가?
연구는 이미 되어 있고, 내용을 잘 학생들에게 구연만 하면 되는구나!~
8. 영어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거구나~를 깨닫습니다.
9. syllable:
대학 영어 수업에도 배우지 못했던 거였는데. 흥미로웠습니다.
10. 훌륭한 워크북:
테솔 과정보다 더 체계적, 구체적인 레슨플랜.
수업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풍성하고 좋은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고,
저절로 아이들이 수업에 따라오고 숙제를 해올 수밖에 없게끔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구나 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맹을 맺고,
공부방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가르친다면, 아이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게 되겠다고 생각하니 참 행복합니다.
경력이 쌓인 후에는 보육원 같은 곳에서, `영어책 읽기 지도`를
재능기부 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20살이 되어 세상 밖으로 나갈 때,
영어 실력이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소망합니다.
부천에서 수원까지 2시간 걸려서 가는 게 다른 분들에 비하면
가까운 것이었구나(멀리 포항에서 오신 분도 있음)….
이곳을 좀 더 빨리 만났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영어 선생님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참 기쁩니다.
교재 연구하신 실장님 참 멋지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얇고 글 밥 별로 없는 영어 동화책도
사실 엄청난 정성과 노력이 얼마나 들어있는 것인지.
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유명 회사 영어지도사과정을 들어볼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전 어느 분께서 블로그에 남기신
이곳의 커리큘럼이 너무 좋아 보여 선택했는데, 참 잘했구나.
또한, 테솔 하신 분이 여기서 많이 배우셨다는 후기 보고 왔는데.
왜 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참고 문헌들까지 읽는다면 진짜 더 좋겠다.
영어를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걸까?
공부법에 관한 많은 책을 읽었었는데.
여기서 그 답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