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아무런 계획도, 생각도 없이,
그냥 본 ERC 영어독서클럽 홈페이지를 보고,
용기를 내서 새로운 것을 배워보자는
일념 하나로 그냥 등록하고 여기까지 왔네요.
ERC 과정을 통해 내가 받은 인상? 재미있다.
1. 독서란 게 글의 지문을 통해
필자와의 대화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글 밥이 얼마 되지 않는 책 속에 그토록 많은 이야기를 끌어내
애들을 가르친다는 게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2. 고학년 독해 방식을 초등에 적용할 수 있어,
어렸을 적부터 이런 방식으로 배우면
기초는 확실히 잡아줄 것 같습니다.
3. 가르치는 방식과 교재에 노력과 마음이 담겨있고,
지속적인 교육 과정(9개월 교재 교육)이 있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ERC 영어독서지도사 과정에서 배운 Rhyming을
흥미로운 Rhyming 리듬으로 대신합니다
ERC에 가는 첫날,
아침 식사는 cabbage,
필기도구 챙기는 것은 package로,
한참 달린 차는 주차장 한구석에 rivage
"혹여 내 image, damge 될까?
garbage될까? 걱정스러운 마음 leakage,
그동안 아무런 지침서 없이 애들을 가르치니
지쳐버린 내 심신은 savage, 정신세계 ravage,
그냥 용기 내 가보자" 상처 입더라도 bandage,
재밌는 ERC에서 그댈 pavage, salvage해 주네,
인제야 bondage에서 - ravage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