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경험, 감사한 배움이었습니다.

남윤정 0 193 04.17 22:59

 

 

수강동기.

대학원 졸업후 일을 시작한 대부분의 친구들과는 달리 저는 개인적 이유로 저만의 시간을 가지는 중이예요. 

대학원에서 young learner 들을 위한 프렉티컴 수업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사실 저는 그때 처음 그림책들을 접했어요

그즈음 아이가 2살이었는데 그림책이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 지 알게 되었기에 독서지도사 수업에 계속 관심이 있었습니다.

학기땐 시간이 없었구요. 그러던중 대학원 동기 추천으로 ERC 영어독서지도사를 듣게 되었어요. 

 

테솔 수업과의 차이점. 

2년간 영어 티칭 교습법에 대한 많은 과목들을 들었지만,  literacy 수업에서도 사실 syllable을 나누는 방법을 이렇게 자세하게 배우진 못했거든요 

young learner 프렉티컴 수업에서도 방대한 분량과 이론적으로 접근하다 보니 실제 수업에서 쓸 수 있는 폴더북 만들기라던가,

sight word등을 game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노출 시켜준다던가 이런 부분은 대학원 수업에서 커버하는 부분은 아니기에 실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activity 등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이론이나 논문에서 읽었던 내용들과 달리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접근해서 아이들과 수업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론을 배울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좋았던 강의 

수업들은 거의 다 좋았지만  Writing 수업이 가장 좋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린 어렸을때 그림일기나 독후감을 학교에서 쓰게 했지만, 실제로 쓰기를 배운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Writing 수업방식에도 다양한 접근방법이 있고, emergent writer 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티칭방법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언어의 4 skill 중에서 듣기, 말하기, 읽기, 보다 더 많은 노력을 요하는 부분이 writing 이라 아이들이 쓰기에 겁을 먹지 않도록 교사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그리고 다양한 티칭툴. aid 등을 배울수 있었던 점도 제게는 재미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가시콩? 손코팅지, 저에겐 신세계였어요. 다양한 색지 등으로 아이들 오감 자극 할 수 있게 만들어진 티칭툴들이 재미있었어요

저에겐 이제 만 4세된 제 딸아이가 저의 교육대상이라서 평소 종이컵 쌓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종이컵에 알파켓을 써서 알파벳을 노출시켜주고 있고 벽에 거는 포켓차트에 대해서 알게 된날엔 차트를 사서 아이와 바로 카드를 놓으면서 어휘공부를 했어요.

책이나 카드로 알파벳을 배울수도 있지만, 모루나 젤리와 같은 것으로 알파벳을 가르치게 되면 아이에겐 그저 놀이가 알파벳 인풋으로 연결되는 부분이라 4-6세들에겐 참 좋은 접근방법인 것 같았어요. 

 

아쉬웠던 점

수업이.. 너무 짧아요. 8주과정이 아닌.. 12주 정도 과정으로 조금 길게 갔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수업도 2시간이 개인적으로는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플젠 시간이 있는데 플젠은 희망자에 한해서만 하고 다른 사람들은 리포트로 대체하고 그 해당시간에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른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는 부분도 많겠지만, 현재 공부방을 운영중이신 분들과 티칭 경력이 오래되신 분들과 달리  teaching 경험도 없고 현재 공부방을 하고 있지도 않는 경우엔  플젠이 큰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선생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 책을 좋아하는 모습,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모습 등이요...

전에 대학원서 한 교수님이 그러셨는데 같이 공부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는 게 정말 큰 복이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교육에 열정이 있으시거나 혹은 다양한 분야에서 배움에 열정이 있는 분을 알게 된 것 만으로도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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