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11월에 가맹 계약을 맺고
교습소 오픈을 준비해 온 충남 당진 신평점 교사입니다.
셀프 인테리어, 코로나 상황 악화 등의 이유로
이제서야 간판 달고 정식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ERC를 처음 접한 것은 2015년 인천에서 충남 당진(제 고향)으로 이사 온 후,
제 아이들을 돌보면서 일도 하고 싶다는 마음에
공부방 개설에 대해 고민할 때였습니다.
당시에 저희 아이들(6세, 3세)을 책 육아로 키우는 중이었기에
엄마표 영어, 즉 원서 읽기의 효과에 대해 알고 있었고,
결혼 전 영어 강사였던 저는 집에서 책 읽어주는 엄마표 영어를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
아이들을 모집해서 가르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원서 공부방> <영어원서 교육>을 키워드로 검색 을 많이 해본 뒤
ERC 영어독서클럽을 찾게 되었습니다.
가맹문의 전화도 하고 아이들이 좀 더 크면 해 봐야지~
마음속에 묻어두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후, 집안 사정이 생겨 급히 어학원 초등 강사로 일했었습니다.
그 학원에서 원서를 녹음해서 매일 카톡 숙제로 받아 관리했는데,
매일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실력이 늘어나는 게 느껴졌고
원서 교육의 효과를 실감했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아이들을 봐주시던 친정 아버지의
건강상의 문제로 다시 가정주부가 되면서
ERC를 계속 검색하고 공부방 카페에 문의도 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후 개설을 결정하였답니다.
ERC 선생님들, 본사에 계신 분들 모두 좋으신 분들만 모이신 것 같아
밴드에 올라오는 글을 볼 때마다 괜히 뿌듯해하곤 한답니다~^^
준비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신랑이 스스로 하다 보니
제가 청소 및 잔심부름 다 해야 했고,
상태 안 좋은 내부 철거까지 둘이서 하느라 막노동의 시간을 보낸 것입니다.
게다가 지방이라 집기류 살 때 배송비가 더 비싸서
전부 조립으로 주문해서 상자 정리도 꽤 힘들었네요.
특히, 교습소 바닥에 전기패널과 장판을 철거해서
주민센터에 전화로 수거까지 신경 쓰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육청 등록할 때 <ERC 영어독서클럽>은 교습소 이름으로 등록 안 된다는
황당한 얘기를 듣고 프랜차이즈이고,
옆 동네(서산)도 그렇게 등록된 거 봤다고 했는데도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ERC 영어교습소로 등록하고 메인 간판도
꼭 그렇게 써야 한대서 하라는 대로 진행했습니다.
실사 때 옆 간판이나 창문 시트지도 규정대로 해야 하냐고 물으니
그 부분은 터치 안 하신다고 합니다.^^
우리 교습소는 초등학교 후문 건널목 1번 건너서
400m에 있고 메인 아파트 단지는 학교 정문에 있고,
저희 주변에는 고층 아파트 2개, 저층 아파트 위주로 구시가지에 속해서
보증금과 월세가 저렴해요. 관리비도 따로 없고요. ( 건물도 오래된 편에 속함)
영어 교습소 하던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칸막이 외에 시설은 전혀 안 돼 있었고요. (폐기물만 가득했음)
집에서 시작하면 부담도 없고 좋았겠지만
3교대 근무하는 신랑에 좁은 평수라
이 교습소가 제 형편에 딱 맞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본사에서 보내주신 홍보물 받아서
우선 저희 아파트 게시판 홍보부터 했고요~
조금씩 꾸준히 홍보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블로그도 시작하였습니다.
예쁜 씨앗 회원들이 얼른 모였으면 좋겠네요~
현재 원생 1, 2호는 제 아들과 딸이랍니다.
앞으로 운영하면서 종종 글도 올리고
좋은 노하우가 생기면 공유하겠습니다.
ERC 선생님들은 진정한 영어 교육자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국의 선생님들, 본사에 계신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 한해 행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