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경북 구미에 문성서희점 영어교습소를 오픈한 문예란입니다^^
(저처럼 다른 교포이신 선생님들이 계시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힘이랑 도움이 됐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학원과 과외수업하는 동시에 교습소 준비를 해서
준비과정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1월 말에 아파트 상가 계약을 했었고
2월 초부터 인테리어 작업도 틈틈이
밤이든 주말이든 시간 나는 대로
신랑이랑 같이 가서 거의 셀프로 했습니다.
중간중간 대표님이랑 통화도 하고 직접 오셔서
상담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힘이 됐네요!
문제는 인테리어 만으로는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2월 말에 학원 계약을 마쳐서 2월 중순부터
신고할 때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교육청에 연락을 했었고,
제가 재미 교포여서 FBI 범죄 조회를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을 했어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홍보에 몰입하고
준비하면 되겠다는 저의 생각은 큰 착각이었죠
범죄 조회 받는 게 보통 몇 달 걸리는 과정이라, 그 과정을 촉진시키기 위해
급하게 대리업체에게 비싼 돈 들면서 서류를 그래도 약 20일 안에 받았습니다!
서류 받자마자 병원 달려가서 건강검진도 받았습니다
(외국인은 무조건 마약 검출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서류 준비가 다 되었고
병원에서 검사받으라는 문자를 받자마자 교육청으로 달려갔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난주 화요일에 실사도 마치고
금요일에 드디어 교육청 신고 번호가 나와서 주말에 인테리어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은행 볼일도 보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신없게 지내고 있답니다.
저의 희망은 4월에 수업을 시작하는 거였는데
마음을 조금 비워두고 너무 급하게 안 해도 괜찮다~라고
매일 셀프 위로를 하는 중이에요.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오늘도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