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남 양산 대운초점의 윤근애 라고 합니다. :-)
지난 2월에 설레는 꿈과 대출을 안고
대운초 바로 앞에 공부방을 오픈했다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서 잠시 절망했지만
5월부터 다시 열심히 수업 중이랍니다.
사실은 지난 1년 동안은 집에서 저희 딸의 친구들 그룹을
제 소신대로 가르치긴 했었는데요.
나름 신경 써서 준비하던 제 수업 자료들이 대박이 났다가 쪽박을 쳤다가
기복이 생기기도 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하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늘 있었어요.
무엇보다 원서로 수업하고픈 제 신념과 코스북으로
진도도 나가야 하는 현실 속에서 고민하다가,
본격적으로 영어 선생님이란 직업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결심이 들면서
ERC 가족이 되었어요. 물론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저만의 공간이 생긴다면
제가 애정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들로만 채워진,
퍼질러서 오랫동안 책을 읽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고 싶은 로망이 있었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아서 한 달 벌어 한 개 사면서
하나하나 제 바람대로 갖춰가는 중이에요.
아직은 홍보하기가 그래서 학생이 더 늘어야 하는데
책만 늘고 있는 현실 어찌합니까.
부끄럽지만 작고 소중한 제 공간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혹시 공간 확장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