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방 개설후기 (수원 영통 주공그린빌점)

kathy 0 3,518




  임신 9개월까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출산과 더불어 육아의 늪에 빠져 밥이 코로 들어 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 지도 모르는 암흑과 같은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3돌이 되어 어린이집에 들어가고, 오전 잠시나마 나의 시간이 생기면서 이제 또 서서히 나의 인생 2막을 시작해 봐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영어쪽 일을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어 어디 학원에 강사로 가기도 그렇고, 더 마음에 걸렸던건 아직도 한참은 엄마의 손이 필요한 아이의 양육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일도 하고 아이도 내가 같이 케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공부방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시사, 코치클래스 등 기타 프랜차이즈 업체들 상담을 받기도 하였지만, 시스템이 저랑 맞지 않거나, 교재가 별로 이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 헤메이던 중 ERC영어독서클럽을 알게 되었고, 영어를 각 영역으로 쪼개지 않고 통합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리고 자체교재가 아니라 이미 그 가치가 입증이 된 책들을 가지고 수업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돌다리고 두드려 보고 지나 가야 하는 제 성격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세 번의 상담과 고민의 시간들을 갖다가 마침내 후회는 않겠구나 싶은 마음으로 가맹을 하였습니다.

 

 가맹 후 본사의 선생님들 교육을 들으며 내가 한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하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그 의견을 바로 바로 교재에 반영하고 선생님들은 그걸 바로 다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고,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작년 10월 공부방을 시작하였고, 초창기에 본사의 지원과 조언은 처음으로 나만의 사업을 시작하는 저에게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은 하소연도하고 가끔은 회원 문의를 받고 즐거워 그 즐거움을 공유하기도 하며 서서히 자리를 잡아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이 일을 하며 가장 좋은 것. 그건 책으로 아이들과 같이 놀고 배우고 웃을 수 있는 것이고 참으로 멋진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의 실력이 나날이 느는 모습을 보는 건 더없는 즐거움이지요.


  학부모님의 감사와 응원의 문자는 덤이구요.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저도 그리고 저의 남편도 심지어 아들 녀석도 엄마가 일하는걸 자랑스러워하고 제가 하는 일에 가족들 모두 자부심을 가져주는것이 한 없이 뿌듯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본사의 선생님들의 대한 많은 세심한 배려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의 인생 2막은 이렇게 영어독서클럽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5-06-25 13:47:20 공부방 후기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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